2026-05-20 01:13에 작성됨
개발 기록
2026-05-20 개발 기록
Tistory 블로그에서 dev.rederx.com/blog로 이전된 글입니다.
오늘은 내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하고, 클라우드플레어 로그를 다시 분석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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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비스하는 지역은 한국이지만, 의외로 요청 수 자체는 미국과 네덜란드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대역폭까지 함께 비교해 보니 이야기가 달랐다. 실제 트래픽 양은 한국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아무래도 미국과 네덜란드에서 들어오는 요청 대부분은 실제 사용자가 아니라 GoogleBot 같은 검색 엔진 봇이거나, 각종 크롤러일 가능성이 높다.
… 물론 누군가 내 서버를 괴롭히려고 뭔가를 날린 걸 수도 있겠지만.
최근 내가 운영하는 사이트 검색량이 조금씩 늘어난 것도, 이런 검색 엔진 크롤링이 활발해진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다행히 아직 서버는 충분히 버티고 있어서, 국가 차단 정책을 더 건드리진 않을 생각이다.
그리고 좋은 소식 하나.
학교 동아리에서 내가 요청한 웹 서버와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승인됐다.
RAM은 32GB(16GB*2), 서버는 인텔 서버이다.
총 200만 원이 넘는 예산이 학교 측에서 승인된 것이다.
솔직히 꽤 놀랐다.
앞으로 학교에 두고 계속 사용할 장비인 만큼, 가장 고민되는 건 내 다음이다.
나처럼 리눅스를 다룰 수 있는 학생이 계속 들어오면 좋겠지만,
그걸 장담할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내가 미리 세팅을 최대한 하고,
후배들이 와도 아주 기본적인 리눅스 명령어만 알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 계획이다.
괜히 기대된다.
빨리 서버가 학교에 도착해서 리눅스를 올리고, 이것저것 세팅해 보고 싶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학교 측에서 24시간 상시 가동은 어렵다고 했다.
웹 서비스 특성상 밤에 꺼지면 늦은 시간엔 동아리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특정 시간대엔 내 집 서버로 요청을 우회시킬지,
아니면 선생님을 설득해서 상시 가동으로 바꿀지는 그때 가서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번 주에 업데이트한 내 포트폴리오 기록.
기존 포트폴리오는 글이 너무 많았다.
정보는 많았지만, 정작 "보고 싶은 사이트"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엔 애플 웹사이트 디자인을 참고해서 전체를 갈아엎었다.
애플 개발자 문서를 거의 4시간 넘게 뒤져가며 구조와 인터랙션을 분석했고, 그걸 내 방식으로 녹여냈다.
특히 애플 특유의 디테일을 꽤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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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끝마다 마침표를 붙이는 톤, 카드 형태의 레이아웃,
CTA 버튼과 강조 문구의 파란색 포인트 같은 요소들.
작은 부분이지만 이런 디테일이 전체 분위기를 꽤 바꾼다고 느꼈다.
원래 나는 디자인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좋은 브랜드를 계속 관찰하고, 왜 그렇게 디자인했는지
따라 만들어보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추구하는 디자인 언어도 생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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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술 스택 부분도 조금 다르게 바꿨다.
"사용할 줄 아는 플랫폼", "사용 가능한 언어"를 텍스트로 길게 나열하는 건 재미가 없었다.
대신 아이콘들이 화면 위를 둥둥 떠다니며 움직이게 만들었다.
정보 전달만 보면 비효율적일 수도 있다.
근데.. 보는 입장에서는 훨씬 재밌다.
이런 사소한 시도들이 의외로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도 꽤 즐겁다.
오늘의 개발 기록은 여기에서 마치겠다.
이 블로그는 아마 가끔씩, 생각날 때마다 작성하게 될 것 같다.
살짝 일기 같기도 하고, 개발 기록 같기도 한 그런 공간으로 남겨볼 것이다.